급성 방광염, 신우신염 증상과 원인

 

방광염(급성) 증상

피곤할 때 계속 소변이 마려운 것 같고 불쾌한 느낌이 드는 방광염은 여성 남성 모두에게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급성방광염

 

방광염이 생기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보통 배뇨 시 통증, 배뇨 후 덜 본 것 같은 잔뇨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평소와 다르게 배뇨 시 다른 느낌이 들거나 갑작스러운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것), 요절박 등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 소변을 볼 때 뻐근하다.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

▷ 소변을 보고 나면 찝찝하다.

▷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진다.

▷ 소변을 참기가 너무 힘들다.

▷ 때로는 요실금과 혈뇨를 보인다.

▷ 아랫배가 불편하다.

 

 

 

 

요로 감염 질환 3가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생기는 감염을 다 합쳐서 요로 감염이라고 하며 그중에서 가장 흔한 방광에서 세균 감염이 생겨서 불편감이 생긴 상태를 급성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방광통증

 

▷ 방광염 :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빈뇨,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서 참기 힘든 요절박, 소변을 볼 때 뻐근한, 혹은 타는듯한 따가운 통증과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고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며 주로 급성으로 그날 혹은 하루 이틀 고생하다가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통증과 함께 피가 함께 나오는 혈뇨 증상이 나타납니다.

 

▷ 요도염 : 요도염은 방광에서 몸 밖으로 소변을 나르는 요도에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성적으로 전파되는 세균을 비롯하여 세균들은 요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배뇨 중 통증, 빈뇨 증상이 나타나며 때때로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요도 협착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협착은 방광이나 신장에 염증이 생길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 신우신염 : 신우신염은 상부 감염성의 요로감염증으로 인해 감염이 방광에서 신장(콩팥)까지 퍼진 상부 요로감염을 말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은 대개 세균(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며 등 뒤에 아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위를 살짝만 쳐도 통증이 느껴지고 소변을 눌 때 통증과 함께 잔뇨감이 느껴집니다. 신우신염의 무서운 점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신우신염이 발병한 환자의 약 25%가 패혈증으로 발전해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경우 공기를 형성하는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기종성 신우염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방광염이 잘 걸리는 연령, 성별

 

급성방광염증상

 

■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기본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길인 요도에서 방광으로 세균이 위로 올라가는 상행 감염이 일어나는 게 바로 방광염 상태인데, 남성에 비해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요도의 길이가 짧고 장내 세균이 소변 나오는 길 주변인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을 하기 때문에 세균들이 쉽게 방광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 임신 등으로 인하여 방광이 세균에 감염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 방광염이 생기는 다른 원인은?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은 아콜라이(E coli)라고 하는 대장균으로 이러한 해부학적 차이로 여성에게 방광염이 더 많이 생기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소변보는 기능이 좀 떨어졌을 때, 오랫동안 소변을 참아야 하는 환경에 있을 때, 너무 피곤하고 과로에 지친 상태에서도 방광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광염은 특정한 나이와 상관없다?

 

방광염은 특정한 나이대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전연령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학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무증상인 상태에서 소변에 세균이 있는 세균뇨를 가진 빈도가 많아진다고 하며 당뇨 등의 기저, 만성질환자들이 요로 감염이 더 잘 생길 수가 있습니다.

 

 

 

 

발견이 늦어지거나 방치하게 되면?

 

방광염 증상이 가볍고 참을만하다고 해서 방치했을 때 흔하게 생기는 합병증이 바로 신우신염(위↑ 설명 참고)입니다.

 

신우신염

 

처음 요도에서 방광으로 감염이 되고 방광에서 시작된 감염이 이 관을 거쳐 콩팥(신장)으로 감염이 전파된 상태가 신우신염입니다. 신우신염은 방광염과는 다른 발열, 오심, 오한, 구토와 같은 전신 몸살 증상이 발생하며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 환자들은 소변을 볼 때 불편감을 느꼈다고 호소하며 옆구리를 눌러보면 깜짝 놀라면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신우신염으로 진행된 상태에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았을 때 신장 주변에 고름이 생기는 농양까지 발생합니다. 농양이 생기면 입원 치료를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피부를 뚫고 관을 집어넣어서 고름을 빼내는 배농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상태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방광염 진단과 치료와 예방

 

■ 진단과 치료

 

배뇨통, 빈뇨 등 갑작스럽게 생긴 전형적인 하부 요로 증상과 소변검사에서 백혈구가 다소 나오는 농류가 확인되면 진단할 수 있지만 실제 외래에서는 굳기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불편감을 해소시키고 합병증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 방광염 예방

 

일상생활에서 방광염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방광에 소변이 오래 고여 있지 않도록 하루에 1.5L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소변을 참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부관계 이후 생식기를 청결하게 하고 바로 소변을 배뇨해 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폐경기 이후의 여성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방광염은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면 방광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위생과 청결 측면에서 배변이나 배뇨 후에 회음부와 항문을 세척할 때는 요도 쪽으로 세균이 전달되지 않도록 앞쪽 방향에서 뒤쪽 방향으로 세척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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