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7가지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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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7가지 치료법

by 지묭 2021. 7. 31.

 

과민성 대장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병은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에 한 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병으로 증상만으로는 과민성 증후군인지 진단하기 힘든 병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장이 과민한 병이구나 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누구나 아는 병이다 보니 설사를 자주 하고 가스가 자주 차면 진료 없이도 자가 진단하여 스스로 과민성 장 증후군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워낙 흔한 병으로 의사들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생각하다 나중에 다른 병으로 밝혀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자세히 알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되는 증상이 있는데 이런 증상을 경고 증상이라고 합니다. 증상들로는 항문에 출혈이 있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야간 소화기 증상으로 자꾸 잠을 깨는 경우, 50세 이상인 분들은 배변 습관 변화가 있거나 소화기 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

과민성장증후군
과민성장증후군

 

건강한 사람의 경우 다른 사람과 배변습관이 다르다고 해서 자기 자신이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하거나 유제품을 먹고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설사를 하는 것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볼 수 없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 경고 증상

 

ㆍ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가 없이 원인 모르게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 경우에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해야 하는데 과민성 장 증후군은 체중감소가 있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체중이 감소했다는 것은 최근 체중이 감소될 만큼 운동을 하거나 음식 섭취를 줄이지도 않았는데 체중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이때는 몸의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어떤 병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소모성 질환의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암과 염증, 감염, 내분비대사질환 등이 있습니다.

 

염증 중에서는 '크론병'이라고 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데 과민성 장 증후군과 비슷하게 설사와 복통이 있지만 체중이 많이 감소하여 저체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ㆍ설사형 과민성 장 증후군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다한, 식욕증가, 화가잘남, 불안과초조, 설사, 숨이참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처럼 보이기도 하는 내분비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몸의 대사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병으로 더위를 견디기 힘들고 땀이 많이 나거나 불안하고 초조하며 화가 잘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몸의 모든 장기가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여 많이 섭취하여도 오히려 체중이 감소되고 장운동을 빠르게 만들어서 변이 물거나 설사를 하기 때문에 간혹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ㆍ항문 출혈

 

항문출혈이 치핵으로 인한 출혈이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간혹 직장암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이 별도의 과민성 장 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서 항문 출혈이 있기 때문에 항문출혈이 있는 경우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합니다.

 

 

ㆍ야간에 소화기 증상으로 잠을 깸

 

밤에 배가 아파서 잠을 깨거나 혹은 설사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에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병을 찾기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음식 섭취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아무런 자극이 없는 수면 중에는 괴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뭅니다. 물론 장 증후군도 심할 경우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밤에 깰 수도 있지만 대부분 잠을 설치는 경우는 없습니다.

 

 

 

 

ㆍ소화기암의 가족력

 

소화기암은 섭취한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인 식도와 위, 소장, 대장에 암이 생기는 걸 소화기암이라 말하는데 소화기 암은 같은 가족 안에서 더욱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형제 중에 소화기암이 있는 경우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잘 받아야 합니다.

 

만약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셔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ㆍ50세 이상에서 배변 습관 변화

 

50세 이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이 나타난 분들도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젊은 나이에 장 증후군이 시작되는데 주로 35세 이전에 시작돼 50세가 넘으면 오히려 증상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젊을 때는 장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 장으로 인한 고생을 한 적이 없다가 50세 이후에 만성적인 설사와 복통, 변비 같은 과민성 장 증후군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다른 병부터 의심해야 합니다.

 

 

ㆍ변 횟수와 변 모양

 

변 횟수와 변 모양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자신이 어떤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변 횟수는 하루에 3번부터 3일에 한 번 까지는 정상으로 보기 때문에 본인이 남들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간다고 해서 또는 매일 한 번씩 못 간다고 해서 비정상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대변이 바나나처럼 굵고 시원하게 나와야지만 정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의 얼굴이 다른 것처럼 변 모양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섭취하는 음식이 다 다르며 장 운동능력과 장의 길이도 다르기 때문에 변 모양이 하나같이 다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변이 묽게 나오거나 단단하게 나오더라도 복통이나 설사 및 앞서 설명한 여러 가지 경고 증상이 없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40세 이상에서 굵게 잘 나오던 변이 가늘어지는 경우 진료를 받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장 증후군에서 대장암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 2위는 대장암으로 암 사망률 또한 3위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으로 목숨을 잃습니다. 따라서 아무 증상이 없어도 건강검진으로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나이라면 더더군다나 장이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법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적절하게 치료도 받아야 하지만 본인에게 복통을 일으키는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악화 요인을 잘 파악하여 복통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노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 과민성 장 증후군 유발 식품 -

 

ㆍ포드 맵 식품

ㆍ기름진 음식

ㆍ찬 음식

ㆍ과도하게 매운 음식

 

 

포드 맵이란 :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특정 당 성분을 가리키는 말

 

ㆍFermentable : 발효당

ㆍligosaccharide : 올리고당

ㆍDisaccharides : 이당류

ㆍMonosaccharides : 단당류

ㆍAnd

ㆍPolyols : 당알코올

 

식품군별 허용식품 LOW (권장식품) 주의식품 HIGH (제한식품)
어육류군 육류, 어류, 두부, 계란, 조개류, 해산물  
곡류군 쌀밥, 잡곡밥, 감자, 옥수수, 밤 밀, 보리, 국수, 모든 빵 및 쿠키류, 강낭콩, 통조림콩(베이크드빈스)
채소군 파(초록색부분), 가지, 당근, 고구마, 애호박, 파프리카, 양상추, 상추, 샐러리, 무, 열무, 죽순, 고추, 청경채 등 버섯류, 마늘, 파(흰부분), 부추, 양파, 머위, 쑥갓, 우엉, 머위, 브로콜리, 케일, 냉이, 배추, 양배추, 깻잎, 치커리, 아스파라거스, 비트, 민들레잎
과일군 포도, 바나나, 오렌지, 참외, 귤, 자몽, 키위, 딸기, 토마토, 오렌지주스, 포도주스, 토마토주스, 파인애플주스 사과, 망고, 수박, 배, 메론, 자두, 체리, 롱간, 리치, 백도, 천도복숭아, 사과주스
유제품군 유당분해우유(소화가잘되는우유), 두유, 모짜렐라치즈, 파마산치즈, 슬라이스치즈 일반우유, 요구르트, 요거트, 아이스크림, 크림치즈, 연유, 커스터드크림, 마스카포네치즈
기타 소금, 후추, 와사비, 겨자, 설탕, 메이플시럽, 결정포도당 올리고당, 꿀, 모든 초콜릿류, 고과당콘시럽, 자일리톨껌, 기타가공식품(식품성분표확인 : 솔비톨, 만니톨, 자일리톨, 말티톨, 이소말트 등)

 

 

 

-  증상을 치료하고 개선하기 -

 

ㆍ핫팩

 

핫팩이 필요한 이유는 과민성 장 증후군의 복통은 장 근육이 딴딴해지고 조이면서 나타나는 통증이기 때문에 찬 음식이 들어가게 되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명치와 배꼽의 중간에 위치한 혈자리인 중완혈 부위가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분들은 공통적으로 차갑고 단단합니다.

 

배가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고 단단해질 때 핫팩을 마련해 놓으셨다가 배가 좀 안 좋거나 차가워지는 경우 중완혈 부위에 핫팩을 올려두고 배를 따뜻하게 하여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ㆍ목욕 & 반신욕

 

피부와 장은 연결되어 있는데 피부에서 땀이 나게 되면 장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고 원활해집니다. 따라서 평소에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목욕과 반신욕을 통해 장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산책 - 걷기

 

땀이 나게 되면 장의 움직임도 부드러워지는데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을 통해 땀을 내고 또한 운동으로 인해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장 기능이 개선되기 때문에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다리를 움직여주지 않으면 가스가 쉽게 차고 장을 부풀게 하고 압박하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여 장의 움직임이 둔화됩니다. 따라서 꾸준히 걷기 운동은 과민성 장 증후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ㆍ따뜻한 물 마시기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는데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 바로 따뜻한 물 마시기입니다. 따뜻한 물의 기준은 약 45도-55도 정도가 마시기 좋은 온도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물을 잘 안 마시는 공통점이 있어 평소에 장도 메마르고 둔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온도의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방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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