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 계속 자주 나오는 이유 - 질환/전염
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하품이 계속 자주 나오는 이유 - 질환/전염

by 지묭 2022. 2. 24.

 

하품이 자주 나오는 이유

하품은 몸에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자 하는 자연적인 반응으로 과도한 긴장과 피곤, 자세의 불편함 등 편안한 상태가 아닐 때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하품을 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는데 과도한 하품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품

 

하품은 피로와 졸음, 스트레스나 지루함, 뇌의 산소 부족 외에도 최근에는 뇌를 식히기 위한 반응이라는 학설이 주목되고 있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1분에 한 번 이상 하는 하품은 과다하다고 할 수 있으며 평소에 나타나지 않던 생소한 패턴이라면 의학적인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진화론적 측면으로 살펴보면 하품을 하는 이유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는데 옆의 사람이 하품을 하면 나도 하품을 하면서 우리 모두 깨어서 주변을 살피고 있다는 선사 시대의 군거 본능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증거로 봅니다. 그런데 하품을 너무 자주 한다면 어떤 증상을 의심해야 할까요?

 

 

 

뇌졸중을 의심하라?

 

몸에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하품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때로는 하품이 뇌졸중의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평소에 없던 증상이 반복해서 생긴다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부 뇌혈관이 막혀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게 되면 과도한 하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일부가 막혀 발생하는 질병으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하품을 많이 하게 될 수도 있는데 평소에 없던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전 세계 인구 중 6명당 1명 정도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편측마비나 언어장애와 어지럼증 및 심한 두통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과 하품을 자주 하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간 기능의 저하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회복이 쉽게 되지 않고 만성피로를 경험하게 되는데 신체는 몸이 피로할 경우 하품을 유발해 산소의 필요성과 휴식의 필요성을 알립니다. 적절한 휴식 없이 무리한 일과나 신체적으로 혹사시키게 되면 피로가 누적되고 간의 기능이 극도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로 인해

 

우리 몸은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이 쌓이게 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하다고 느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몸속에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고 산소를 마시려고 하품을 하게 됩니다. 특히 사람들이 밀집되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공간이나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하품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공간에서는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환기가 잘 되는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여 충분한 호흡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품이 전염되는 이유

 

옆사람이 하품을 하면 나도 모르게 하품을 하게 되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실제로 하품은 전염이 되는데 하품 비디오들을 본 사람 중 50%는 하품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심지어 동물도 그렇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침팬지와 비비 사이에서도 하품은 전염되며 개는 주인이 하품하는 소리만 들어도 하품을 시작할 수 있으며 생각하거나 읽기만 해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품이 전염되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웃음이 전염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감정이입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면 하품은 심리적 현상이라기보다 사회적 현상으로 파악되는 추세라고 말합니다. 또한 가까운 사이일수록 전염성이 더욱 크다는 연구결과를 보았을 때 이는 감정이입 이론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로서 가족이나 친구사이는 서로 감정적 유대가 크기 때문에 하품 전염이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품하면 눈물이 나는 이유

 

하품은 많은 양의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입을 크게 벌리게 되는데 이때 아래턱 근육을 사용하게 되면서 턱 근육이 늘어나면서 눈 옆에 위치한 눈물주머니인 누낭을 누르게 되면 누낭이 자극을 받아 누낭 안에 고여있는 눈물이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러한 눈물은 눈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 주고 시야를 확보해주며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