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란?
불안장애란 별 다른 이유 없이 이상하게 불안을 느끼거나 불안의 정도가 지나친 정신질환입니다. 원래 공포를 느끼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위험한 상태를 대비하기 위한 경고 신호로 생존을 위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반응입니다.
우리가 지진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겪거나 낯선 사람이 갑자기 다가오는 등의 두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자연히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불안과 공포가 지나칠 경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여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발생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무서움을 느낄만한 이유가 없음에도 일상에서 갑자기 불안감을 느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라면 불안장애 증상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안장애 증상, 공포와 차이점
불안과 공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먼저 불안이란 위험, 스트레스, 고통 등에 시달리거나 예상치 못한 일을 맞닥뜨렸을 때 생겨나는 감정으로 대표적으로 신체적 반응과 정신적 반응의 두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불안의 두 가지 반응
주요 신체적 반응 증상
빠른 숨, 가슴 두근거림, 근육의 긴장, 땀 분비,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성 긴장 : 피로, 근육통, 눈꺼풀 경련, 이마 찌푸림, 안절부절못함, 잘 놀람
정신적 반응 증상
정신적인 반응 증상으로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 우울감, 불면, 긴장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 |
발한, 심계항진, 빈맥, 손발저림, 한랭감, 구갈, 화끈거림(얼굴,가슴), 빈뇨, 설사, 오심, 위장불쾌감, 인후이물감, 과호흡, 창백, 심장, 호흡기 |
공포 증상
공포는 불안보다 명확하며 구체적일 때 발생하는 감정으로 무서운 대상을 만났을 때, 영화 속 주인공이 위험해 처했을 때, 누군가에게 위협을 당할 때 경험하는 감정은 공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공포와 불안의 반응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비하고, 위협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안한 감정을 통제하기 힘들거나 어렵다면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가 심해지면?
극도의 스트레스와 근육의 긴장 및 땀 분비가 많아지는 등 이런 극심한 불안 증세가 지속될 경우 공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공황은 심장마비나 질식과 같은 응급상황의 불안 발작 상태를 말합니다. 공황이 오게 되면 다른 불안 증상보다 신체적인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 상황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의 원인, 진단기준
현재 불안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여러 가지 생물학적 요인들과 심리학적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여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안장애와 관련된 뇌의 해마, 전두엽, 기저핵 등 특정 부분이 기능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적으로 분비될 때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불안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회피하거나 스트레스 환경에 대해 부적절하게 대응하면서 불안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불안장애 인지 구조 문제
① 걱정을 함으로써 강력한 부정적 감정 회피
② 비현실적인 미래를 걱정하며 중요한 현실의 위협 외면
③ 걱정을 통해 부정적 결과 회피가 가능하다는 착각
불안장애 진단 기준
① 과다한 불안과 걱정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가?
② 걱정을 조절하기 어려운가?
③ 다음 중 3가지 이상
A. 안절부절, 긴장, 벼랑에 선 느낌
B. 쉽게 피곤해짐
C. 집중이 어렵고 마음이 빈 느낌
D. 쉽게 짜증이 남
E. 근육 긴장
F. 수면장애
④ 사회적, 직업적 중요 영역에서 고통 또는 장애
불안장애 치료법
불안장애 치료에는 주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한 약물 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며 이 외에도 인지행동 치료와 정신치료, 전기 경력 요법이나 경두개 자기 자극술 등의 비약물적 치료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
불안장애의 약물 요법에 이용되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는 환자가 느끼고 있는 불안과 공포, 걱정 등을 감소시켜 불안에 의한 여러 신체 반응을 줄여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불안장애를 위해 사용되는 항불안제의 경우 장기간 고용량으로 복용하게 되면 의존이나 중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독이 걱정되어 스스로 약물을 조절하면 도리어 치료에 방해가 되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대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불안장애를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불안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항우울제의 경우 적어도 2~3주는 매일 복용하여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항불안제는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 심한 불안이 나타나는 비상 상화에 복용할 수도 있지만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증상을 호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이나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곳에서 처방받은 약물은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나 대체 의학 치료의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지행동 치료
인지행동 치료는 왜곡된 생각과 행동을 교정하여 불안증상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으로 특히 공황장애와 사회불안장애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이런 경우에는 근육 이완법이나 명상, 요가 등으로 불안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근이나 지인과의 교류를 회피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되 적당한 운동과 대인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불안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면 약을 끊어도 되나?
불안장애는 증상이 완화되었더라도 6개월에서 1년의 유지치료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치료가 되지 않았을 때 갑자기 약을 끊게 된다면 다시 불안과 걱정, 초조감이나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나타나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할 때는 의사 진료에 따라 차차 약물 용량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장애 호전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
커피와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불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장애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여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불안장애 예방법
불안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취미 등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가벼운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 꾸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마무리 : 불안장애 증상 및 치료방법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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