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호르몬 보충제 효과 있나?
남성 호르몬이라 하면 대표적인 호르몬으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라 할 수 있는데요. 테스토스테론 보충제가 과연 효과가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또 직접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테스토스테론 부스트 성분들은 보통 호로파(Fenugreek), 아쉬와간다(Ashwagandha), 남가새(Tribulus Terrestris) 등 많은 성분들이 테스토스테론 부스트 성분들입니다.
시중에 많이 판매되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보충제 들은 많은 연구결과 동물들에게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들은 있으나, 인간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이 성분 섭취 자체만으로는 남성 호르몬 상태나 신체적 성능을 향상하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2014년 폴란드 연구진들은 전문 운동선수에게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보고하기도 했었습니다. (Tribulus Terrestris 유용성과 안전성 관련 증거 불충분, 운동선수에게 권장하지 않음 독성 부작용 사례 있었음)
그러나 또 어떤 연구에서는 트리뷸러스 성분이 성기능 관련 주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하기도 했었고, 또 가장 최근에 2020년 미국 USC 대학 연구진들이 보고한 테스토스테론 부스팅 보충제 관련 연구 분석에서는 관련 제품들의 테스토스테론 부스팅 관련 주장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90%의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들이 테스토스테론을 높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24.8%만이 앞선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데이터가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연적으로 테스토스테론 높이기
자연적으로 테스토스테론 높이기
사실 천연적으로 남성호르몬을 높이는 방법은 아주 기본적이지만 운동 유무, 수면 양과 패턴, 그리고 영양소 및 식이 패턴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가장 과학적이고 가장 정확하며 안전한 방법입니다.
◆운동으로 높이기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운동은 필수적으로 라이프스타일에 추가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근육을 사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체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스포츠 의학과 과학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운동 자체만으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는지, 그리고 그렇다면 운동 강도는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에서 운동을 한 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운동 강도, 연구에서 고강도 1RM의 90%로 수행했을 때와 저강도 1RM의 65% 정도 중량으로 운동했을 때 모두 테스토스테론 증가 수치는 두 강도 모두 비슷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국 운동 자체만으로도 남성호르몬 수치가 올라가고 강도는 큰 상관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추가적으로 과체중 즉 비만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과도한 음주가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며 수면 부족이 정자의 품질을 낮추며 수면 부족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프리웨이트와 머신 운동 중 어떤 운동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더 높이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프리웨이트가 조금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남성호르몬 보충제 부작용
부작용 1. 심부정맥 혈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보충제가 정맥혈전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은 심부정맥 혈전 또는 폐색전증을 겪은 남성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보충제를 복용하면 6개월 안에 심부정맥 혈전 위험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혈액 속 적혈구 수를 늘려 혈액 점도를 높이는데, 이 때문에 혈액 흐름이 느려지면서 혈전 형성 위험이 커진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은 정맥 중 근육 깊은 곳에 있는 심부정맥에서 굳은 피가 생기는 증상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유발합니다.
부작용 2. 고환의 크기 감소
고용량의 테스토스테론은 오히려 고환의 크기를 감소시켜 자연적으로 정자 생성이 감소되거나 중단되게 합니다.
또한, 드물게 지속적이고 통증이 수반된 발기를 유발하며 전립샘 비대증을 유발하여 요도 폐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3. 피부 및 신경계
테스토스테론은 피부에도 영향을 미쳐서 탈모나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을 포함해 전신에 걸쳐 가려움증 등 다양한 피부반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간에서는 매우 드물게 황달을 유발하거나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호흡기계에서는 수면 무호흡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서 신경과민증, 공격성, 우울증, 두통, 어지러움 그리고 기분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따라서 성기능 장애가 호르몬으로 인해 유발되었다는 것이 명확히 확인된 경우에만 사용하셔야 하며 또한,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하기 전 그리고 투여하는 동안에도 전립 샘이나 유방조직을 정기적으로 검사를 꼭 해주셔야 합니다.
투여받은 테스토스테론의 용량이 적절한지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경우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지속 발기증
구역, 구토
피부색 변화
부종, 불안정한 호흡
신경과민증
채중 증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충제 사용을 중지하시고 병원으로 가셔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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